이전에 하던 공부 과감하게 집어치우고 그렇게 하고 싶던 UX/UI디자인 공부 시작하면서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호기롭게 독학 시작했는데 결과는 당연히 실패...
살면서 블로그라는걸 써본 적이 없는데 운좋게 디자이너 인턴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되어 과제 제출용 겸 배운 내용 정리하는 용으로 쓰기 시작한다.
1일차:
첫째날에는 UX/UI 직무 분야에 대해 세부적으로 배웠다. 비전공자+공부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구분이 힘들었던 부분이었는데 첫날 강의를 통해 좀 확실해졌다.
첫날 학습 내용
- uxui직무 분야의 이해
- 회사 유형
- 프로젝트 수행 단계
- UXUI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
- 취업 포트폴리오 전략
등등 UX/UI디자이너 시작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배웠다.
2일차(오늘!!!)
오늘 강의에서는 UXUI디자인 방법론, 리서치 방법론에 대해 배웠다.
1. UXUI디자인 방법론
1) UCD 방법론(사용자 중심 디자인)
- 모든 디자인 과정에 사용자를 참여시킴. 리서치 과정에서 인터뷰, 서베이를 통해 사용자 니즈 파악. UCD는 과정, UX는 그 결과
2) 디자인 사고 방법론
디자인 씽킹: 공감적 태도를 활용해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 추론적 접근법(모든 이에 대해 공감하는게 아니라 ‘누군가는 불편할 수 있겠다’를 수용하는 것.
공감>정의>아이디어도출>프로토타입>테스트
3) 리서치 방법론
1. 데스크리서치
검색, 통계자료, 서적, 기사, 로그분석, 논문 등 필드 리서치 전 다양한 자료 수집 비교 방법
2. 필드 리서치
인터뷰, 설문, 관찰 등 실제 현장의 동기, 사용자의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데이터 수집. 즉 유저 리서치
실습시작!
오늘은 오전 강의 후에 실습프로젝트로 진행할 서비스를 결정하고 As-is분석을 통해 Painpoint를 정리하고, 이를 분석해 리뉴얼할 서비스의 전체 Insight를 도출해냈다.
실습 주제
: 공유형PM(Personal Mobility) 대여 서비스 '일렉클'
전기자전거를 메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.
As-is 분석
기존 서비스를 분석해 불편한 부분이나 개선하고 싶은 부분을 찾아봤다.
찾아볼수록 경쟁사들은 다 멤버십 혜택, 포인트 제도, 재밌는 개인 프로필 화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사용자를 유치하려고 애쓰는데 이놈의 일렉클은 무슨 배짱인지 그냥 대여하기 원툴이다. 대여하기+다양한 요금제 이게 다다. 메인화면에 위치 검색 기능도 없고 알림은 직접 메뉴 열고 찾아 들어가야해 너무 불친절하고, 앱 내 전체적으로 흰색만 써서 밋밋하다. 결정적으로 사용자를 머무르게하고 지속적으로 들어오게할 사용자 편의 컨텐츠가 하나도 없다. 멤버십 '만들어줘'
경쟁사 분석
경쟁사들의 특징을 분석해봤다. 일레클의 차별점이라면 전기자전거/전동킥보드/스쿠터 등 다양한 기기를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와 달리 일레클은 '전기자전거' 하나만 집중하고 있다는 거
Painpoint / Insight 도출
경쟁사와 일레클을 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일레클 서비스의 문제점, Painpoint와 이를 기반으로 Insight를 도출해봤다.
강사님이 교육 때 인사이트는 As-is 분석과 Painpoint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의 방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거라고 하셔서 요약해서 정리했는데 너무 간략하게 줄인 것 같기도 하다.
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남겨본다.
1. QR스캔대여 자체에만 집중해 메인화면에서 지역 검색이나 일레클 패스, 알림 공지 등의 기타 기능을 접하기 불편함 > 알림/메시지함 기능을 메인화면 상단의 메뉴바 옆에 추가해 신규 알림을 사용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게함 > 상단 메뉴, 알림바 옆에 지역 검색 바를 추가해 도착지 설정 후 대여메뉴에 예상 요금까지 표기 2. 앱 내에 브랜드 컬러가 사용되지 않아 브랜드컬러와 브랜드 이미지가 사용자들의 기억에 남기 어려움 > 메인 화면의 QR스캔 버튼, 잠금해제버튼 / 일레클패스(요금제)의 개별 요금제 스트로크 / 내 정보 페이지 등등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페이지에 브랜드컬러 사용 3. ‘기기대여’ 기능만 제공해 사용자가 흥미와 만족감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게 유도하는 사용자 편의 컨텐츠가 없음 > 자회사인 쏘카의 ‘쏘카클럽’ 멤버십을 참고해 ‘일레클 멤버십’ 기능을 제공해 사용횟수가 많아질수록 등급에 따라 할인혜택 제공 > 마일리지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시, 신규초대, 이벤트를 통해 일정 비율의 마일리지 제공 |
이상 2일차 교육 내용과 실습 진행상황이었다.
3일차에는 유저리서치로 본격적으로 들어갈 듯!
* 본 후기는 유데미-스나이퍼팩토리 UI/UX 디자이너 인턴형 프로그램 학습 일지 후기로 작성 되었습니다.